TenK
[동의보감] 최근에 매운 음식으로 고생한 회사 동료... 본문
종종 정말 매운 음식이 땡길 때가 있다.
나도 모르게 더 맵게 먹고, 잠시 얼얼 하고 나면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조심하자.
허벅지 근력은 위의 소화력과 관련있다.
보통 위의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들, 매운 것을 먹었을 때, 며칠을 앓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동의보감에서는 쉽게 알아보는 법으로 허벅지를 관찰하라고 했다.
허벅지가 얇고 힘이 없어 보이면, 옛 의원들은 함부로 환자를 받지도 말라 했다고 한다.
그만큼 병을 이기기 힘들다고 본 것이다.
반대로 위를 튼튼하게 하고 싶다면, 허벅지 근력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운동으로 스쿼트가 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근력을 키우는데에 하루 10~20분이면 충분하다. 꾸준하게 집에서 수행하기 좋다.
그리고 재미있게 운동하면서, 도중에 멈추기도 힘든 운동으로 자전거타기가 있다.
집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면 약간만 힘들어도 그냥 멈추게 된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힘들어도 집까지 되돌아올때까지 오르막, 내리막 길을 계속 다니면서 타야만 한다.
어쩔 수 없이 강도높은 운동이 되는 것이다.
허벅지 근력강화에 더 많은 다양한 운동들이 있겠지만,
간단한 스쿼트와 효과 높은 자전거는 추천할 만하다.
동의보감에서 위를 강하게 할 수 있는 식이요법은 다음과 같다.
매운 음식은 원인이 되는 요인이었지만,
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증상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뉜다.
위경련의 형태로 발병할 때,
* 좋은 식품 : 계란 껍질, 치자, 마늘, 식초, 모과, 복숭아
* 치료 (아래 방법들 중 택1)
1) 계란 껍질을 불에 구운 다음, 가루를 만들어 복용하면 즉효하다.
(계란 껍질은 산화된 물질을 중화시켜주는 물질로 유명하다. 아주 신 김치도 계란 껍질에 담궈두면 신맛이 덜해진다.^^)
2) 소금물을 발작과 동시에 벌컥 벌컥 마시고 위 속에 든 것을 모두 토해낸 다음, 하루 동안 단식한다.
3) 치자를 부셔서 물에 담근 다음, 우러난 치자물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4) 센나 한 줌을 2홉의 물로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마시면 발작은 곳 멎게 된다. 평소에 이것을 복용하면 위경련을 일으키는 횟수가 차츰 줄어들 뿐만 아니라 완치될 수도 있다.
5) 그늘에 말린 밥동사니 한 줌을 잘게 썰어서 3홉의 물로 달여 차 대신 자주 마신다. 1-2개월 계속 복용하면 위 경련은 일으키지 않게 된다.
6) 마늘 생즙을 2작 가량 마시면 신효하다.
7) 마늘을 짓찧어 발바닥에 자주 갈아 붙이면 효과가 있다.
8) (식)초를 끓여 푸른 헝겁에 적셔 사지를 골고루 찜질을 하면 유효하다.
9) (식)초에 소금을 약간 넣고 달여 마시면 매우 효과가 있다.
10) 모과나무잎과 가지를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11) 복숭아잎이나 껍질을 달인 즙 1되 가량을 수시로 나누어 마시면 유효하다.
12) 노야지를 달여 마시면 유효하다.
급성위염 : 위 언저리가 통증이 있고, 구토나 오한이 있기도 할 때,
* 좋은 식품 : 무우, 이질풀, 자주쓴풀, 민들레뿌리, 묵은 멥쌀, 모과, 오매
* 치료 (아래 방법들 중 택1)
1) 무즙을 매일 아침 60cc 가량 마신다.
2) 이질풀이나 자주쓴풀 또는 민들레 뿌리를 물 300-350cc에 넣고 진하게 달여서 100cc 까지 줄어들면 몇번에 나눠 수시로 마신다.
3) 묵은 멥쌀을 태워 재로 만들고 꿀을 타서 마시면 즉효하다.
위통의 형태로 발병할 때,
* 좋은 식품 : 생강, 돼지쓸개, 쑥, 녹두, 조개
* 치료 (아래 방법들 중 택1)
1) 생강을 돼지 순대 속에 넣어서 삶아 먹으면 효과가 있다.
2) 돼지 쓸개 1개에 향부자 3돈중을 넣고 태워 가루를 만들어 두 번에 나누어 물로 마신다.
3) 쑥 잎을 넣고 달인 탕으로 목욕을 하면 유효하다.
4) 녹두알 21개, 후추알 14개를 함께 갈아 백비탕에 타서 마시면 즉효하다.
5) 굴조개 껍데기를 태워 가루를 만들어 물로 복용한다.
위에 좋은 음식으로, 마늘, 식초, 복숭아잎, 무즙, 민들레뿌리, 생강, 돼지 순대, 쑥, 녹두알, 후추알 이 정도는 집에 상비해두고 있는 것도 괜찮겠다.
쑥탕 목욕, 이것 참 땡기는 제안이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 다들 아프지 말자. 건강하자
'Common Sense > Healthc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역대 가장 더운 해를 보내고 있다. (0) | 2023.11.05 |
---|---|
코로나확진자수, 대폭감소. 코로나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 (0) | 2023.02.25 |
코로나확진자수, 대폭감소. 코로나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 (0) | 2023.02.25 |
코로나확진자수, 대폭감소. 코로나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 (0) | 2023.02.12 |
두통, 동의보감,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하기, 건강상식 (2) | 2023.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