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역대 가장 더운 해를 보내고 있다.

2023년 서울.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가 덥다.

여름 8월 최고 기온은 35.8도

2023년 8월 8일.
서울 낮 최고 기온 35.8도 체감온도 45도를 웃도는 최악의 더운 여름을 맞이했다.
 

겨울 1월 최고 기온 12.5도

더 앞으로 돌아가면
2023년 1월 12일.
한창 추운 겨울날
서울 낮 최고 기온은 12.5도를 기록했다.
 

초봄 3월 초에 벌써 22.8도

2023년 3월 10일.
서서히 꽃들이 꽃망울을 맺히기 시작할 무렵
서울 낮 최고 기온은 22.2도, 다음날은 22.8도를 기록했다.
 

늦가을 11월 초 25.9도

2023년 11월 2일
겨울을 맞이하는 이 늦가을에
서울 낮 최고 기온은 25.9도 였다.
 
 

(2023년1월1일~11월3일) 일일 기상 데이터  :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10년 전, 2013년에는...

가장 더운 여름철 온도 33.9도로 약 2도가 더 낮았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에는
1년 중 가장 더웠던 날의 기온이 33.9도 였다.
지금과 비교하면, 1.9도, 약 2도가 더 낮았다. 상당히 큰 차이다.
게다가 가장 더운 날은 8월 21일로 하순이었다.
정말 시원한 해 였던 것이다.
 

1월 중순 최고 기온은 4.6도

12.5도를 기록한 2023년 1월 12일
10년 전 같은 날, 최고 기온은
4.2도 (2013년 1월 12일)
 

3월9일 23.8도 기록. 하지만, 대부분 낮최고 기온 6~15도 사이...

10년 전 3월은 매우 쌀쌀했다. 하지만, 한두번의 따뜻한 날들이 있었다.
 

늦가을 11월 3일 최고 기온 16.7도

 2023년 현재, 25도를 웃도는 현재와 비교하면, 10년 전, 11월 초는 확실히 서늘했다. 
2013년 11월 3일 최고 기온 16.7도
당시엔 단풍이 이미 다 끝나가고 있었다.
아직 단풍이 짙게 남아있는 현재와 다른 모습이다.

( 2013년1월1일~11월3일) 일일 기상 데이터  :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20년 전, 2003년 서울은...

가장 더웠던 여름 날 최고 기온은 32.2도로 2003년 8월 5일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2003년 8월 5일은 그 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되어 있다.
서울 낮 최고 기온 32.2도
확실히 에어컨 없어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었던 기억이 있다.
 

1월 중순 최고 기온은 8.7도

8.7도를 기록한 2003년 1월 13일이 1월 중순 가장 최고 기온을 기록한 날이다.
보통 0~4도 기온을 기록했다.
2023년, 지금과 비교하면 1월 중순의 기온이 영하 1도 ~ 영상 12도까지 그 폭이 매우 크다.
 

3월 초순 중 최고 기온은 10.2도. 

20년 전 3월은 3월 1일 10.2도를 제외하면 모두 2.9 ~ 9도 사이로 꽃샘추위가 제법 매서웠다.
요즘과 비교하면 확실히 기온의 차이를 알수 있다.
 

늦가을 11월 2일 최고 기온 21.3도

2023년 현재에 비해 10년 전, 20년 전, 11월 1~3일 중에서 가장 더운 날을 비교하면, 역시 이 때에도 현재가 가장 덥다.

(2003년1월1일~11월3일) 일일 기상 데이터  :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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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vs 2013년 vs 2023년

가장 더웠던 여름날의 최고 기온을 비교해 보면,

2003년 8월   5일 32.2도     -
2013년 8월 21일 33.9도  + 1.7도 ↑
2023년 8월   8일 35.8도  + 3.6도 ↑

1월 중순, 가장 더웠던 날을 비교해 보면,

2003년 1월 13일   8.7도     -
2013년 1월 12일   4.6도  ▼4.1도
2023년 1월 12일 12.5도  + 3.8도 ↑
 

3월 초순, 가장 더웠던 날을 비교해 보면,

2003년 3월 1일   10.2도     -
2013년 3월 9일   23.8도  + 13.6도 ↑
2023년 3월 10일 22.8도  + 12.6도 ↑
 

11월 초순 (11월 1~3일) 중 가장 더웠던 날을 비교해 보면,

2003년 11월 2일   21.3도     -
2013년 11월 2일   16.7도  ▼4.6도
2023년 11월 2일   25.8도  + 4.5도 ↑
 
이제 20년 간의 시기별로 기온을 비교해 보니, 지구 온난화가 정정말 심하게 가속화 되었다는 게 확실해 졌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지구는 커녕, 우리조차 명대로 살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