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놓는 선반 DIY 목공제작

목공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자. 

사실 목공을 배우는 데에는 순서가 따로 있다. 

하지만, 그것대로만 하다하다 그냥 포기하기 쉽상이다.

그래서 순서를 바꿔 상상도 해보고 정말 내 취미에 맞는 일인지, 한번 과정을 보기 바란다.

 

우선 도면을 그려야 한다. 

도면은 노트를 사서 그리는 게 정석이다. 

필자가 직접 그렸었던 것으로 목공방에서 처음 기본기를 배우고 난 후 (거의 2-3개월 소요) 대표적인 샘플을 만들기 위해 해당 작품을 보고 그려낸 도면이다.

익숙해 진다고 해도 만들고 싶은 새로운 창작물을 도면을 그린다는게 쉽지않다.

 

두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는 파워포인트로 만드는 방법이다.

실제 목공방에서 정식과정을 배우기 전에 파워포인트로 작업했던 도면

파워포인트로 도면을 그리게 되면, 스케치 그림을 그릴 때 보다 좋은 점은 입체적인 도면의 형태를 이해하기가 더 쉬워지기 때문에 실수를 좀 더 줄여줄 수 있게 된다. 

목재 하나하나를 위 그림처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때문에 입체적인 표현으로 그림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상황을 그려낼 수 있다.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는 치수의 정확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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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법은 치수까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도면을 만드는 방법이다.

어려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파워포인트로 위 도면을 만드는 과정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sketch up 이라는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깔면, 무료버전도 쓸수 있다.

https://app.sketchup.com/ (SketchUp Free)

Trimble Identity

이런 식으로 실제 작업을 한다.

목재를 도면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고, 샌딩작업 후 목공본드로 붙이고, 마지막 작업으로 천연오일로 마감했다.

아마도 아직은 이 내용을 보면서도 막막할 수도 있다. 

사실 목공 작업은 쉬운 작업이 아니다. 

간단하게 끝나는 작업도 아니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고, 정말 관심이 깊고, 취미가 잘 맞는 사람만 과정을 거쳐 작업을 마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한다.

 

도면은 그 첫 작업이다. 사실 도면 작업만으로도 간단하게 끝나지 않는다. 

도면 작업이 잘 될 수록 의외로 목공 재단작업은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여러 방법도 있다. 

목재를 재단 주문하면 그대로 받을 수도 있어, 이것을 목공피스와 목공본드만으로도 쉽게 만들수도 있다. 

정말 원한다면 만들수 있다. 

만드는 것을 먼저 하기 보다 도면을 먼저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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