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K
재벌집 막내아들, 최종화. 16부에서 밝혀진 범인. 그리고 결말 본문
16부작 재벌집 막내아들. 산경 원작의 웹소설 드디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15부 마지막 장면에서 진도준에게 사고를 낸 범인, 그 자리에 바로 윤현우가 있었다. 그런데 충격적인 부분은 정말 진도준이 죽었다는 점이다.
그러고는 바로 윤현우가 총을 맞던 그 현실로 돌아와서, 병원에서 깨어나고, 현실의 서민영 검사를 마주친다.
다시 돌아온 현실에 절망하는 진도준 아닌 윤현우!
실제 진도준이 그렇게 사망했었고, 윤현우는 과거에 잠시 빙의한 정도?!.
그런데 진도준이 성공했던 경영권싸움. 미래를 내다보던 그 기억은 어찌된 일인지 알 수 없다.
그것까지 논리적으로 풀린다면, 드라마가 아닐 거다.
깨어나고 보니, 서검사는 순양의 비자금을 쫓던 와중에 윤현우의 해외 출국 소식을 듣고, 뒤따라 온 거 였다.
진성준 부회장이 윤현우팀장의 7천억 횡령혐의로 고발한 상태였다.
곧바로 검찰의 체포영장까지 나오고, 이에 도망치고 숨던 와중에
윤현우는 자신때문에 순양 감사팀 직원에게 고개 숙이는 아버지 윤정연 (이규회)의 모습을 보고 울컥한다.
윤현우는 왜 진성준 부회장의 오더로 떠난 해외출장지에서 살해당해야 했는지를 확인하러
김주련 실장 (허정도)을 찾아간다.
그 이유는 비자금 조성 사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억울해 하는 윤현우. 분노하는 윤현우를 보고 김주련 실장이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전한다.
복수는 억울한 자가 하는 게 아니라힘이 있는 자가 하는 거야
(허정도 / 김주련 실장역)
이 모든 일들이 김주련 실장과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한 듯한 모습으로 윤현우는 그 자리를 빠져나간다.
윤현우는 그 길로 서민영 검사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자수한다.
누명쓰고 억울해진 윤현우 (송중기), 서민영 검사 (신현빈)와 함께 순양의 비자금을 파헤친다.
윤현우는 마이크로프로젝트 비밀법인의 자금 출처 내용을 서민영에게 발송한다.
서민영 검사는 7천억 자금 횡령사건을 이관받아 직접 수사키로 하고, 윤현우에 대한 수배령을 해제시킨다.
윤현우는 김주련실장의 이야기대로 복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기 위해 윤현우의 모습, 본체로 오세현 대표 (박혁권) 를 찾아간다.
그리고는 윤현우는 오세현이 자신의 힘이 되어주기를 바라면서, 미라클을 떠난 이유를 묻는다.
오세현은 코리아는 가망이 없다 라고 한다.
윤현우 (송중기)는 오세현이 실력없는 뉴요커에 불과했다는 점이 드러날까 속세를 떠난거라며 신경을 건드린다.
내가 왜 수목원에 들어와 있냐구?지긋지긋한 못난이 형제들
경영권 싸움 더는 안보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싶어서
(박혁권 / 오세현 대표역)
경영권이 없으면 싸움날 일도 없을 것 같은데요?
오너일가의 승계싸움에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이번엔 제 차롑니다.
그들이 목숨처럼 여기는 경영권...
이번에 반드시 내려놓게 할 겁니다.
(송중기 / 윤현우 역)
무슨 수로?(박혁권 / 오세현 대표역)
대표님 계시잖아요.제 감을 숫자로 증명해 주세요
투자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로...
(송중기 / 윤현우 역)
당신... 대체 누구야?(박혁권 / 오세현 역)
억울하게 죽은 진도준(송중기)을 위해 오세현(박혁권)-이해인(정혜영) 이 협력 관계가 된다.
순양에 새 주인을 찾아주겠다며 순양의 지분과 의결권. 제대로 쓸 때가 찾아왔다고 이야기한다.
그게 가능할까요?(정혜영 / 이해인 역)
오세현 대표 (박혁권) 는 윤현우 (송중기)를 데리고 미라클인베스트먼트로 복귀한다.
그리고는 경영권 박탈을 위한 작전을 준비한다.
순양의 오너 일가가 장악하고 있는 이사회 대신 소액 주주들에게 자극적인 안건들을 제안해서 세를 결집할 작전.
김주련실장 (허정도)은 진성준 부회장 (김남희)에게 소액 주주들에게 금품을 제공해서 무마시킬 것을 제안한다.
결국 주총안건은 기각되었다.
괜찮겠냐는 윤현우 (송중기)의 질문에 오세현 대표 (박혁권)는 이렇게 답한다.
다시 시작된 송중기 - 박혁권의 순양家 엿먹이기!
이번 건은미끼!
임시주총은 우리가 저쪽에 던지는 낚시였지
기다려봐. 입질이 올 때가 됐으니까
(박혁권 / 오세현 대표역)
서민영 검사 (신현빈)와 윤현우 (송중기)는 청문회 자리에서 순양의 불법승계, 세금탈세에 대해 밝힐 계획을 이야기한다.
덕분에 순양을 상대로 여기까지 왔네요, 우리(신현빈 / 서민영 검사 역)
그리고 서민영 검사는 진윤기 (김영재)를 만나 청문회 자리에
사고 당시 유일한 생존자를 세울 계획을 이야기 한다.
진도준 (송중기)이 죽었던 당시, 과거로 돌아와,
진영기 (윤제문)는 아들 진성준 (김남희)을 진도준을 죽인 범인으로 몰아세우며,
아들을 상대로 협박을 통해 경영권을 독차지한다.
성준아, 걱정마라너한텐 이 애비가 있다
응? 널 살인자로 살게 하진 않을거야.
흠...
우선,
경영권은 이 애비가 갖는게 좋겠다.
그래야 세상사람들이 널 의심하지 않지.
앞으로
이 애비말만
듣는거다,
성준아.
(윤제문 / 진영기 역)
이윽고 청문회가 열리고, 사람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하고, 무죄를 이야기하기 위해 진성준 부회장이 청문회에 참석한다.
청문회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윤현우 (송중기)는 김주련실장 (허정도)을 만난다.
여기에서 김주련은 주입식 교육처럼 윤현우에게 본인 위치를 단단히 새겨두는 이야기를 건넨다.
김주련은 윤현우가 순양마이크로 장부를 진성준부회장에게 건넨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양심때문에?.. (후훗..) 아니,자네는 새 주인이 될 진성준 부회장한테
꼬리를 흔들러 간거야.
쓰러진 회장님 대신, 새 동앗줄이 필요해서...
고졸출신이라 비웃는 직원들한테
뭔가 보여도 주고 싶었겠지.
들어가기 전에 자네가 누군지
똑똑히 알아두라고...
그래야, 자네답게 대답을 하지.
(허정도 / 김주련 실장역)
청문회 증인자리에 진윤기 (김영재)는
초췌한 모습의 알코올중독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하인석 대리 (박지훈)를 데리고 나타난다.
횡설수설하는 듯한 모습의 오락가락하는 말투로 하인석 대리는 20년전 진도준 이사가 살해당했다고 말한다.
그날의 교통사고는 사고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살인사건이었다고...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냐는 국회의원 질문에 이 자리에 공범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윤현우 앞으로 다가가 말한다.
나 기억하죠?그날 사고현장에 같이 있었잖아요.
...
진도준 이사님!
이사님, 여기계시면 안됩니다.
여기서 나가셔야 합니다.
그날처럼 저 인간들한테
또 당하시면 안됩니다, 이사님!
(박지훈 / 하인석 대리역)
20년전 사건이 있던 그날,
1차선 도로에 트럭을 세워두어, 진도준(송중기)의 차 통행을 앞에서 막아 두었던 자가 바로 윤현우 (송중기)였던 것.
이 모든 게 김주련 실장 (허정도)의 지시에 의해 이뤄진 일이었다.
윤현우는 김주련 실장에게 찾아가 이런 일은 못하겠다고 전한다.
김주련은 신용불량자인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해야하지 않겠냐며 순양뱃지를 내밀며 협박한다.
남들처럼 살고 싶었던 윤현우 (송중기)는 112에 신고를 하다 말고,
순양의 다른 번듯한 대기업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멈춰선다.
다시 청문회가 재개되고, 그 동안 윤현우는 동생을 시켜, 집에 숨겨두었던 녹음파일을 전달받는다.
청문회장에선 하인석대리의 증언이 알코올성 치매증상에 의한 증언이라 무효라 선언한다.
이때, 윤현우가 20년전 사고 당일 김주련실장과의 통화 녹음 내용을 청문회장에서 공개한다.
20년전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던하인석 증인의 발언이
알코올성 치매병력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까?
그럼
공범의 자백이라면 어떻습니까?
제가 진도준 이사 사망사건
그 현장에 있었던 공범입니다.
그 당시 제 핸드폰에 녹취된 음성이 그 증거입니다.
(송중기 / 윤현우 역)
녹음 파일에는 살인을 지시한 진영기부회장의 목소리까지도 모두 녹음되어 있었다.
진범이 밝혀지는 순간.
모든 진실을 밝히라는 의원들의 원성이 진성준을 향해 가자, 이성을 잃은 진성준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낸다.
"주인을 무는 개를 키웠다" 라며, 소란을 피우면서 끌려나간다.
결국 여론과 특검을 통해 순양 일가 모두가 경영권에서 은퇴한다고 밝혔고,
순양의 경영권은 전문경영인에게 넘어갔으며, 미라클을 통해 윤현우에게로 넘어간다.
결국 원하는 대로 됐네주식 한장 갖고 있지 않은 빈손으로
진씨 일가의 경영권을 뺐었어.
(박혁권 / 오세현 대표역)
순양에서 20년동안지분 살 돈은 못벌었죠.
하지만,
오너일가가 어떻게 움직일 지 미리 생각하는 훈련은
돼 있었으니까요
(송중기 / 윤현우 역)
그 머리를...내가 사지.
(박혁권 / 오세현 대표역)
이젠 안다.빙의도 시간여행도 아니다.
그건...
참회였다.
진도준에 대한 참회.
그리고 나...
윤현우에 대한 참회.
(송중기 / 윤현우 역)
마지막 장면에서 서민영 검사를 다시 만난 윤현우.
진도준과 똑같은 표현, 말투로 서민영에게 혼란을 일으키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검사님...
잘 지내요
(송중기 / 윤현우 역)
16부작 재벌집 막내아들.
평범한 무역상사 회사원이었던 산경 작가 원작의 웹소설은
이렇게 우리곁에 2022년을 뜨겁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었다.
두달 동안 많은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구었고
한동안 후폭풍이 거셀 듯 하다.
또 다른 산경 작가의 웹소설이 궁금해진다.
'Entertain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울린 <님이여> 정의송 노래를 부른 10살 천재, 황민호 (0) | 2022.12.31 |
---|---|
미스터트롯2 : 참여, 투표, 2화 현황 (0) | 2022.12.31 |
미스터트롯2 : 참여, 투표결과, 인기 / 시즌1 결과 리뷰 (4) | 2022.12.30 |
재벌집 막내아들, 15화, 절정, 범인 추리? (0) | 2022.12.25 |
재벌집 막내아들 누가 썼나? 원작자 산경 (2) | 202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