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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15화, 절정, 범인 추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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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15화, 절정, 범인 추리?

TenK 2022. 12.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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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작가 원작의 재벌집 막내아들...
그야말로 인기 절정의 웹소설 기반 드라마다.
어제 방영된 15화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첫 시작은 청와대, 금감원, 채권단과 미라클의 회의에서 부터 14편에 이어지는 장면이다.
여기에서 순양카드 부실채권으로 인한 모든 책임을 미라클이 지겠다고 선언한다.

대신 조건은 개인신용회복 워크아웃제도 도입.
이 조건만 수용한다면, 대영카드 부실채권까지도 책임지겠다고 선언하는 진도준 (송중기)

이에 회의 후 반발하는 오세현 대표 (박혁권) 에게 느닷없이 지갑을 달라고 하고는 지갑 안에 카드들을 가리키며,
진도준은 오 대표님에게 배운대로 한거라며,

미래가치가 있는 물건을 제일 쌀 때 사들인거죠.  
그것도 원 플러스 원으로요, 응?
(송중기 / 진도준 역)

동시에 순양그룹에서는 진양철 회장 (이성민) 사망 1주기 추모식에서
서로 진양그룹 회장 자리를 노리는 속내를 여과없이 드러낸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진영기 부회장 와이프 손정래 (김정란)와 진동기 부회장 와이프 유지나 (서재희)와의
서로 물고 뜯는 언쟁이 실로 무섭게 느껴진다.

순양카드를 망하게 만든 진동기 부회장. 이에 분하고 속터지는 와이프가 형님에게
'달러이자로 사채로 냄새나는 돈 벌어들이는 거 안부끄럽냐' 고 사납게 쏘아 붙인다.
이에 손정래는

 냄새나는 돈으로 시장바닥에 나도는

순양물산 지분 다 사들인거야.

우리집 양반 회장자리 앉히겠다고...

뭐? 부끄러워? 내가?

그럴땐...

부럽다고 말하는 거야. 동서  

(김정란 / 손정래 역)

이라고 말하며, 큰 실수를 하게 된다.

추모식이 한창인 상황에...
사무실에 있는 진영기 (윤제문) 부회장은 본인이 회장직이 이미 된 듯 하게 행동하며,
1조 6천억을 진도준에게 지불하고 받은 순양카드의 부도일을 확인한다. 그러면서 얻게될 순양물산 지분을 생각한다.

그리고 얼마 후, 진도준 (송중기) 이 진영기를 만나러 사무실로 들어온다.
도준은 들어와서는 순양카드가 곧 정상화 될 거라는 소식을 전하며, 순양카드를 인수한 기관이 채무를 다 상환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한다.

JTBC '명장면 클립' 중에서

도준이는 대주주로 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다 행사하려 들 겁니다.

(김남희 / 진성준 역)

진도준은 순양의 최대주주가 된 기념을 홀로 샴페인으로 달래려다,
미라클의 레이첼 (티파니) 에게 이런 날 같이 하고픈 사람 있지않냐며,
마음을 자극한다.

이에 바로 달려나가는 진도준. 돌담길에서 서민영 변호사를 발견하고, 멀치감치 서민영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집으로 돌아온 도준은 늦게까지 기다리던 어머니 이해인 (정혜영)의 바램을 듣고, 이런 대화를 나눈다.

단정하고 깔끔한 우리아들

살다가 힘들면

아무렇지도 않게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

속마음 다 보여줘도

전혀 부끄러울 게 없는

그런 사람 만나서

뿌리내리고 살게 해 달라고...

(정혜영 / 이해인 역)

어머니

저 있어요.

그런 사람...

저 만났어요

(송중기 / 진도준 역)

대선자금 뇌물증여로 검찰에서 본격 수사가 시작되고...
낙선했던 야당 후보에게 불법자금으로 큰 돈을 갖다바친 순양가 사람들의 불안함이 계속되는데,

순양 정심재에 진영기 회장 (윤문제), 진동기 부회장 (조한철), 진성준 대표 (김남희), 진화영 (김신록), 진동기 부회장 딸 진예준 (조혜주)이 모여,
최창제 장관 (김도현)이자 집안의 사위를 불러 들여 문제없게끔 하라고 압박하자, 최장관도 발끈한다.

그동안의 설움이 분노로 꽤 가득차있는 모습이다.
와이프인 진화영이 '비공개 소환정도로 끝내' 라고 하자, 남편 최창제 장관이 선전포고한다.
성역없는 수사를 펼칠 거라며
출구전략 잘 세워두면 사법처리 정도는 피할 거라고 까지 냉정히 말한다.

당신 신문 좀 읽지?

...

처가라고 예외를 둬?

검찰 수사의 공정성은 그날로 끝이야, 그럼.

몰라?

...

검찰이 주목하는 거는 대선자금 출처입니다.

비자금 조성과정과 불법성 여부

뭐, 그쪽이야

검찰이 순양 못따라가죠

다들 전문가시잖아요.

김도현 (최창제 장관 역)

진동기부회장이 최장관에게 진도준을 제보한 뉘앙스를 전한다.
그리고 바로 검찰에서 진도준의 미라클 사무실을 덮친다. 그리고는 긴급체포로 이어진다. 불법선거자금 뇌물공여...
송중기가 바로 잡혀가고, 이윽고 서민영 검사 (신현빈) 와 다시 조사실에서 마주하게 된다.

결국 이렇게 다시 만나네 우리.

담당검사와 피의자로...

(신현빈 / 서민영 검사역)

그리고 하인석 대리를 통해 불법대선자금이 전달되었다고 전한다.

한편, 진동기 부회장은 오세훈 대표를 찾아가 형제의 난을 통해 주가를 올려 돈벌이를 하자는 제안을 한다.
오세훈 대표는 이에 진도준과 함께 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세습경영을 타파해 보자는 의도로 출발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진동기 부회장은 망신살이 뻗쳤다며, 백상무 (강길우) 를 다그치고,
진동기의 딸 진예준은 백상무의 횡령제보 내용을 공개한다. 사법처리도 피할 수 없을 거라 전한다.

그리고, 검찰중수부에서는 자금 전달 진범, 백상무의 얼굴이 찍힌 CCTV를 확보한다.
곧 백상무는 하인석에게 대선자금을 자백한다.
그리고 백상무는 진동기 부회장의 지시였다고 전한다. 하인석 대리 역시 진동기 부회장의 첩보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100억원 돈의 출처자료를 그대로 서민영검사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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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기는 검찰에 불려와서, 변호사가 알려준 그대로 읊기만 한다. 완강히 부인한다.
하지만, 백상무의 진술이 모두 진실임을 확인했다.
서민영 검사는 진도준에게 가서 함정에 빠진 건지, 그 반대쪽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진동기 와이프는 진영기부회장에게 찾아가 교도소 만은 피하게 해달라고 읍소하지만, 진영기 부회장은 매몰차게 말한다.
동서지간에 또 마주친 두 사람.
속을 박박 긁는 손정래

이에 오기로 가득찬 민동기 와이프, 유지나 (서재희)가 오기에 가득찬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한다.
이윽고 순양물산 검사수색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았고, 사채시장 특히 손정래 외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되었다고 한다.

순양의 조사가 시작할 수 있었던 모든 시작은 진도준 이사 (송중기)의 긴급체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서민영 검사 (신현빈)도 이에 스스로 함정판 사건이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는 도준은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 거라고 하지만, 서검사가 믿지 못하자, 서민영에게 이렇게 말한다.

안믿네.

그럼 나말고 행운을 믿어보든가

장미란 선수가 은메달을 따면

그때 다시 만나자

(송중기 / 진도준 이사역)


그리고 이 함정을 판 진도준과 오세훈의 그 과정을 요약하는 장면들이 설명처럼 나온다.

진도준의 아내 현성일보 딸 모현민은 모든 죄를 뒤집어 쓰지 않고,
모든 책임이 진영기 부회장에게 있다라고 이야기하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러자 진영기는 진도준에게 말한다.

배은망덕한 놈

낳아주고 길러준 지 애비를 물어뜯어?

넌 내 자식이 아냐, 나가

나가!

윤제문 (진영기 부회장 역)

아버지가 저 없이 순양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할아버지나 제가 아니었으면 자리보전도 힘드셨을 아버지가!
검찰조사나 잘 받으시고
틈틈이 지분이나 이양해 주세요.
도준이는 제가 상대할 테니까...
(김남희 / 진도준 역)


그러나, 도준이가 너를 상대나 될 거라 생각하겠냐는 비아냥에 도준은 소리없는 외침을 지른다.
그리고 진영기 부회장이 곧 검찰소환되고, 순양의 회장 자리에 진도준이 선임된다.
진도준은 7천억 유산을 사회기부로 환원한다고 밝히고, 사회적 이슈와 함께 대중의 큰 인기와 지지를 얻는다.
그리고 순양그룹의 역사관을 찾은 진도준.

제가 말씀드렸죠.

순양...

꼭 사겠다고요.

저 약속지켰습니다. 할아버지.

궁금해요, 할아버지

전 복수에 성공한 걸까요?

아니면,

이제야 당신의 손자가 된 걸까요?

분명한 건

당신이 보고싶다는 겁니다.

(송중기 / 진도준 역)

한편, 장미란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
그때, 서민영은 도준의 말들을 떠올린다.

베이징올림픽 나갈 땐 우리 결혼도 하자.

런던올림픽 나갈 때면,

그래 그땐 우리옆에 아이도 있겠다, 그지?

난 그렇게 니 옆에서 뿌리 내리고 살거야, 민영아.

그렇게 하자, 우리.

(송중기 / 진도준 역)


진도준은 서민영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만날 때 된 거 맞지?' 라며, 만나러 가겠다고 전한다.

그리고 바로 서민영을 향해 가는 길에 트럭 추돌 사고의 타겟이 되어 사고당한다.
사고당한 순간에 진도준은 생각했다.

예외없는 법칙이 없다.

지난 생에 일어난 일은

이번 생에도 기어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그리고

날 죽인 사람은

...

나였다.

(송중기 / 진도준 역)


최종화 16화가 정말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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